[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기상청이 지진안전주간을 맞아 지진 안전 홍보 운동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 지진안전주간인 1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교육청 학생안전체험관에서 초등학생들이 지진안전체험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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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14일 지진안전주간 동안 국민에게 지진정보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관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진안전주간은 2016년 경주 지진과 이듬해 포항 지진이 발생한 이후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을 알리기 위해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매년 운영되고 있다.
이 기간 유튜브와 온라인지진과학관 등에서는 장동언 기상청장의 대담 영상과 배우 김석훈이 소개한 ‘지진정보서비스’, ‘지진과학·정책 토크콘서트’ 영상을 볼 수 있다.
또 10월 둘째 주부터 넷째 주까지 국립기상과학관과 국립서해안기후대기센터에서 ‘지진 조기 경보 체험’을 통해 지진재난문자의 전송 과정과 알림이 도착하는 시간을 경험하고, ‘지진탈출게임’을 즐길 수 있다. 관람객들은 오는 17일과 18일에 서울 보라매 안전체험관에서도 해당 활동을 경험하면서 기상청이 운영하는 지진정책을 책자로 살펴볼 수 있다.
장동언 기상청장은 “지진은 예측이 어려워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경각심을 가지고 대비하고 지진 발생 시 신속하게 지진 정보를 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홍보 운동을 통해 많은 국민이 지진정보서비스에 대해 이해하고 지진에 대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