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급식소서 줄 서다 다퉈…상대 눈 찌른 80대 현행범 체포

경찰, 특수상해 혐의 적용
  • 등록 2024-08-06 오후 7:42:15

    수정 2024-08-06 오후 7:42:15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무료급식소에서 함께 줄을 서 있다가 다툼이 발생해 상대방의 눈을 찌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5시 18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무료급식소에서 함께 줄을 서 있던 B씨의 눈 부위를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사건 30여 분 전인 오후 4시 45분쯤에도 B씨와 말다툼 및 폭행을 주고받아 경찰이 한차례 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때는 양측 모두 처벌 의사가 없다고 밝혀 훈방 조치 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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