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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24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의 초청에 의해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중화인민공화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리홍충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중화인민공화국 당 및 정부대표단이 조국해방전쟁(6·25 전쟁) 승리 70돌 경축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한다”고 보도했다.
리 부위원장은 후베이성 당서기와 톈진시 당서기를 지낸 인물이다. 지난해 10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당 중앙정치국원 24명에 재선출됐다. 올해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전인대 부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북한은 과거에도 열병식에 중국을 비롯한 해외 대표단을 초청해 왔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에는 내부 행사로 진행해 왔다.
북한은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자 국경을 전면 봉쇄하고 같은 해 8월 화물열차 운행도 중단했다.
화물열차 운행은 지난해 1월 재개했다. 인적 왕래는 주북한 중국대사의 입국이 이례적으로 허용되는 등 극히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