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한국철도(코레일)의 추석 열차 승차권 예매율이 48.8%로, 지난해 추석 45.2%보다 소폭 늘었다. 지난해 추석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올해와 마찬가지로 창쪽 좌석만 판매했는데 올해 예매율이 소폭 증가한 것이다.
2일 한국철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비대면으로 진행한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판매대상 창쪽 좌석 99만2000석 중 48.8%인 48만4000석이 팔렸다.
| (사진=이데일리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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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노선별 예매율을 보면 경부선 48.7%, 경전선 52.2%, 호남선 55.8%, 전라선 62.6%, 강릉선 43.2%, 중앙선 54.2%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18일로,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82.1%(경부선 84.0%, 호남선 92.5%)다. 상행선 귀경 예매율은 22일이 86.1%(경부선 88.0%, 호남선 97.3%)로 가장 높았다.
예매한 승차권은 5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된다.
특히 지난달 31일 전화로 승차권을 예매한 고객(경로·장애인)은 5일까지 신분증(주민증, 장애인등록증)을 갖고 역 창구에서 현장 결제 후 실물 승차권을 수령해야 한다.
창쪽 잔여석은 철도역 창구 및 자동발매기, 한국철도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을 통해 구매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