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마그룹코리아, 국내 영어시장 공략…헬렌도론코리아 투자

  • 등록 2020-05-21 오후 3:53:35

    수정 2020-05-21 오후 3:53:35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글로벌 벤처캐피털 요즈마그룹코리아(아시아총괄대표 이원재)는 영어교육기업 헬렌도론코리아(Helen Doron Korea)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국내시장 사업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사진=2017년 인천에서 열린 헬렌도론 아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컨퍼런스에 참석한 헬렌도론 여사(2열 왼쪽에서 7번째), 헬렌도론 이스라엘 및 코리아 임직원, 아시아 마스터프랜차이즈
헬렌도론코리아의 모회사 헬렌도론 교육그룹에서 이스라엘의 언어학자 헬렌도론 여사는 헬렌도론 잉글리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헬렌도론 잉글리시는 이스라엘의 토론교육방식 하브루타(Havruta)를 바탕으로 헬렌도론만의 독창적인 교육법을 접목해 영어를 모국어처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게임과 액티비티를 즐기며 영어 실력과 창의력, 논리력을 배양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다양한 자체 제작 교재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 수업시간에 놀이를 즐기듯 공부하고 집에서도 자연스럽게 반복하도록 돕기 위해 AR(증강현실) 및 캐릭터를 활용한다. 100여 개 이상의 커리큘럼, 900여 개의 영어 노래, 비디오, 게임, 이야기 등 콘텐츠를 개발했다. 코로나19로 예상보다 빨라진 언택트 교육 수요에 대응 가능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

지금까지 37개국, 1000여 개 이상의 교육센터에서 3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수강했다. 유럽에서는 영어교육기관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차지했고 중국에서는 연 300%에 가까운 매출 성장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는 한국시장에서 러닝센터를 주축으로 사업과 서비스를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준 요즈마그룹코리아 부사장은 “아동 인구 감소 추세에도 아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 에잇포켓족 등이 등장할 만큼 1인당 지출 수준이 큰 폭으로 증가해 국내 영유아 산업 시장 규모는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영어유치원 시장은 취학 전 영유아 대상 조기교육 수요가 꾸준해 지속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참여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헬론도론코리아가 가지고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강사교육시스템, 방대한 교구 및 디지털 콘텐츠로 국내 영어교육 분야를 선도하고 전체 영어 교육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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