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15총선 분석 돌입… 당 최초

15일 총선평가단 첫 회의 열고 결과 분석 시작
“정치 의미부터 선거 과정 등 종합 평가 예정”
  • 등록 2020-05-15 오후 5:18:56

    수정 2020-05-15 오후 5:18:56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속개 선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21대 총선 평가단 회의’를 열고 4·15총선 대승 배경으로 정치 주류 교체와 코로나19대응 그리고 야당 심판을 꼽았다. 총선평가단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지시로 민주당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

총선평가단 단장을 맡은 윤호중 사무총장을 비롯해 김경협 수석사무부총장,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위의장, 진성준 전략기획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총선 결과 분석을 시작했다. 공천과 정책 및 공약, 선거 전략 등으로 나눠 논의했다.

총선 평가단은 앞으로 분과별 토론회를 포함해 외부인사를 초청한 비공개 토론회, 공개 토론회 등도 열어 총선 결과에 대한 대중적인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이다. 6월 중순까지는 활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

진성준 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에는 주류의 교체부터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평가, 야당의 행태에 대한 심판 등이 두루 녹아있다”며 “정치적 의미부터 선거를 준비하고 치르는 과정에 대한 당 차원에서 종합적인 평가가 수립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총선 평가단의 분석 내용은 민주당이 발간 예정인 21대 총선 백서에 담길 예정이다. 2차 회의는 오는 28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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