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KEB하나은행이 29일 조직개편과 세대교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현장 중심의 영업활동 역량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 안영근 하나은행 부행장 |
|
KEB하나은행은 우선 소비자브랜드그룹을 ‘소비자행복그룹’으로 전환하고 그룹의 소비자보호본부 내 손님에 대한 서비스 제고와 만족도 개선 등을 전담하는 손님행복센터를 신설했다. 기존 중앙영업그룹을 2개의 영업그룹으로 분리했다. 시장 변화에 신속한 대응, 인력 운영, 효율적인 현장지원을 위해서다. 기관사업본부를 기관사업단으로 격상해 기관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급속한 고령화 및 100세 시대 대비 연금·은퇴·신탁 사업 부문의 역량과 전문성 강화 지원을 위해 웰리빙그룹에 연금사업부와 은퇴설계센터로 구성된 연금사업본부를 신설했다. 조직 내 내부통제에 대한 인식 제고와 역량 강화, 선진화 추진을 위해 ‘내부통제혁신단’을 신설한다.
| 이승렬 하나금융지주 부사장 |
|
조직개편에 맞춰 부행장 6명, 전무 7명, 본부장 17명 등 총 30명을 신규선임했다. 소비자브랜드그룹 안영근 전무는 중앙영업1그룹 부행장, ICT그룹·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권길주 전무는 이노베이션(Innovation&)ICT그룹 겸 업무프로세스혁신본부 부행장, 경영지원그룹 강성묵 전무는 영업지원그룹 부행장, 중앙영업그룹 이호성 전무는 영남영업그룹 부행장, 영남영업그룹 정춘식 전무는 개인영업그룹 부행장, 기업사업본부 김인석 전무는 중앙영업2그룹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4명을 포함해 하나은행 부행장급은 10명으로 늘었다.
하나금융지주에서는 그룹재무총괄 이승열 전무가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그룹준법감시인 강태희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