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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최고운영책임자(COO) 쇠렌 토프트는 4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화석연료를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비용절감 차원을 넘어선 실존적인 운동”이라고 말했다.
토프트는 10년동안 회사가 성장했지만 온실가스 배출량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컨테이너선당 탄소배출량이 2007년 이후 46%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토프트는 “이는 좋은 출발점이지만 충분하지 않다”며 “정부와 국가뿐만 아니라 해운산업계와 머스크도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FT는 머스크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서는 당장 해결방법을 찾지 않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대부분 선박의 수명의 20~25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다음 선박은 탄소배출량을 철저히 줄일 수 있는 대체선을 도입해야 한다. 이는 엔진 제조부터 배가 만들어지기까지 선조 전과정을 통틀어 신개념을 도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