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프로스랩은 국내 최초 2차 효소 코팅기술 ‘이노바 쉴드’를 적용한 유산균 제품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프로스랩은 “이노바 쉴드는 동결 건조한 유산균을 산에 녹지 않는 지질과 칼슘으로 코팅한 후, 그 위를 소화 효소로 다시 한 번 감싼 생존율 높은 안정적인 구조”라며 “실제 자체 실험 결과, 이노바 쉴드가 적용된 유산균은 상온에서도 50주 가까이 70% 이상 높은 생존율을 보이는 보인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열과 산에 약한 생균으로, 장에 도달하기 전 위산이나 담즙산에 닿아 쉽게 사멸하는 특징이 있다는 게 프로스랩의 설명이다.
프로스랩 관계자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장내 유해균을 억제하고 유익균을 증식시켜 장을 건강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장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감소키켜 궤양성 대장염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이러한 유산균의 효능은 2014 ‘국제 면역학’ 학회지에도 게재됐다고. 업체 측에 따르면 해당 학회지는 “대장염을 앓고 있는 쥐에게 김치에서 분리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 균주를 복용시킨 결과 대장 내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과 대식세포가 감소해, 대장염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유산균 제품을 선택할 때 장기간 복용 시 유해하게 작용할 수 있는 화학첨가물을 배제했는지, 프리바이오틱스를 함유해 유산균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신바이오틱스 제품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