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구하는 앱 '직방', 30억 규모 투자 추가 유치

  • 등록 2014-06-11 오후 5:56:46

    수정 2014-06-11 오후 5:56:4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방 구하는 앱 ‘직방’을 서비스하는 채널브리즈가 스톤브릿지,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의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30억원대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직방은 오피스텔, 원룸, 투룸 전문 방 정보를 제공하는 앱으로, 블루런벤처스 등 국내외 벤처투자사 4곳으로부터 이미 약 30억원의 투자를 받은 바 있어 현재까지 총 60억원대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직방은 등록된 모든 방의 내부 실사진과 방 정보를 제공해 방을 구하는 사람들이 발품 팔지 않고도 방을 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1인가구 중심의 직장인과 대학생이 선호하는 오피스텔, 원룸, 투룸 등 임대 매물을 전문으로 하고 있어 20·30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직방이 이번 추가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배경은 광고 효과 덕분이다. 직방을 이용해 광고를 진행하는 중개사무소의 상당수가 한 달에 2000만~3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서 독보적인 광고 효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은 ‘100% 내부 실사진 제공’을 원칙으로 이용자들의 높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개사들이 계약까지 수월하게 이뤄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이번 추가 투자금의 대부분은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하반기까지 이용자 500만명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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