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원 이도형 고재우 채상우 기자]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가 2일 “왜 박원순 시장 이야기만 하느냐는 비판이 있지만 이건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이날 밤 JTBC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서울시장 TV토론회에서 “박 시장은 3년간 서울시장을 했고, 왼편으로 끌고 갔는데, 시장을 했으니까 언급하는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박원순 후보는 정 후보의 주장에 “정 후보께서 제가 현직 시장이었기 때문에 여러 시정을 비판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다만 사실에 기초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박 후보는 “정 후보가 서울 유휴부지 30곳 중 15개를 허가하겠다는데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