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헬스케어 스타트업 성공 노하우 나눈다

보건복지부 주관 ‘K-BIC 벤처카페’ 참여…스타트업 육성 논의
  • 등록 2024-10-31 오전 10:00:00

    수정 2024-10-31 오전 10:00:00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협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사진=이데일리 DB)
LG전자는 31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제12회 K-BIC 벤처카페’에서 성공적인 사내벤처 육성 방안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소개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교류를 독려해 벤처 창업 문화 조성에 기여한다.

K-BIC 벤처카페는 보건복지부가 헬스케어 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투자자, 정부 기관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협업하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작한 정례 모임이다. 유망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은 금융·투자·마케팅·시장 분석 등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투자자는 잠재력 있는 기업을 발굴할 기회를 얻는다.

이 자리에서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도의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 스타트업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스튜디오341’를 통해 초기 단계부터 외부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손잡고 육성한 운영 노하우를 알린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7년 차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스타트업과의 공동 사업화를 위한 협업 과정과 해외 진출 및 투자 유치 지원 계획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창업도약패키지에서 선발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우수 스타트업 7곳의 사업 아이템도 소개해 투자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 사내벤처 중 스핀오프에 성공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슬립웨이브컴퍼니’ 사례도 공유한다. 이 회사의 노승표 대표가 참여해 스핀오프 과정과 제품 차별점을 고객경험으로 전달하는 방법, 시장 분석 및 마케팅 기법 등 사업 노하우를 소개한다. LG전자는 해외에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LG 북미이노베이션센터도 소개할 예정이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타트업이 사업화를 위해 유익한 정보를 얻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국내 헬스케어 사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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