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최소 6만5977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 주 전인 지난 15일 같은 시간 3만9405명과 비교해선 2만6572명 늘었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만8632명을 기록한 22일 오후 운영을 재개한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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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도권에서 3만6844명이 확진돼 전체의 55.84%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 확진자는 2만9133명(44.16%)이다.
수도권의 경우 전날과 비교해 서울은 549명, 경기는 343명은 줄었고, 인천은 32명 늘었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경북, 경남, 광주, 전남, 제주를 제외한 8개 시도에서 전날보다 확진자가 줄었다.
한편 당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0만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비해 치료제 94만명분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해당 물량 중 34만2000명분은 올해 하반기, 60만명분은 2023년 상반기 중 도입한다. 정부는 유행 상황에 따라 추가 물량을 조기에 도입하거나 도입 일정을 단축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 18일 요양병원·시설 등 고위험군의 중증 진행 예방을 위해 확진 초기에 치료제 처방을 적극 고려하도록 투약 방침을 개정한 데 이어 담당약국, 보건소 등 재고관리 모니터링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