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지난해 사회적가치 2조132억 창출”

‘신한 ESG VALUE INDEX’ 모델 측정결과
  • 등록 2022-07-12 오후 4:33:46

    수정 2022-07-12 오후 4:33:46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 지배구조) 활동 전반에 대한 성과를 분석한 결과, 총 2조132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사회적 가치란 한정된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 및 관리를 위해 기업의 비재무적인 ESG 활동 성과를 화폐 가치로 계량화한 것으로, 신한금융이 연세대학교 ESG·기업윤리센터와 함께 개발한 ‘신한 ESG Value Index’ 모델을 통해 산출됐다.

지난해 사회적 가치는 총 2조132억원으로, 244개의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됐다. 이는 측정을 시작한 2019년 7800억원, 93개 프로그램 대비 각각 158%, 163%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125개의 친환경ᆞ혁신ᆞ포용 성장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조7000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됐다. 또한 보이스피싱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 프로그램과 금융교육 및 사회 다양성 추구를 위한 34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1728억원의 사회적 가치가 창출돼 큰 사업 효과를 거뒀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고객, 지역 사회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및 이에 대한 면밀한 측정, 분석이 ESG 경영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ESG 선도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확산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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