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는 올해 6월 월간 수출 판매 3만t을 최초 달성한 이후 불과 4개월 만에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국내 수요산업 위축 및 판매량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비해 온 세아베스틸의 수출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에 따른 결과다.
세아베스틸은 최근 몇 년간 거대 경쟁사의 특수강 시장 진입에 따른 내수 판매 감소, 전방산업의 불황 지속 등 불확실한 국내 시장환경에 대한 대비책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 확대 및 전문기업 입지 강화를 위해 해외 거점 확보 및 본사 해외 영업 조직 재정비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3월 북미판매법인 SGI(SeAH Global Inc) 설립을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독일 뒤쉘도르프와 미주 디트로이트 오피스를 신설하며 선진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 인도, 태국 등 신규시장에도 영업인력을 파견하는 등 2년새 총 6개국(미국, 멕시코, 일본, 태국, 인도, 독일)에 판매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판매망 확대 및 현지 고객 니즈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출 성장세는 해외 판매거점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고급재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전환 등 질적 성장을 병행한 것이 시너지를 이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전년비 12만t 증가한 36만t의 수출판매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40만t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선 관계자는 “당사의 최근 일련의 성과는 수요산업 불황 및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0년 수출 판매 50만t’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바탕으로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해 온 노력의 결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