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51포인트(0.63%) 오른 2334.22로 거래를 마쳤다. 전거래일보다 0.70% 오른 2330선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장중 한때 2320선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4.31포인트(0.07%) 상승한 2만1858.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3%, 0.21%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545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금융투자(2146억원)를 비롯해 투신(960억원), 사모펀드(482억원), 보험(221억원), 연기금(84억원) 등이 매수우위를 보였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511억원, 1177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83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증권, 은행, 철강금속, 통신업, 제조업, 의약품, 화학 등 다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유통업, 기계, 전기가스업, 종이목재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915만주, 거래대금은 4조567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를 포함해 432개 종목이 올랐다. 6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으며 하한가 없이 385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