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행사 개막식이 끝나자마자 권오갑 사장은 정병모 노조위원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단체협약 합의의 악수”라고 하자, 정병모 위원장이 웃으며 손을 맞잡고 기념 촬영에 응했다. 이날 권오갑 사장과 정병모 위원장은 서로의 어려운 사정을 토로하며 단체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하자는데 뜻을 같이 했다.
권 사장과 정 위원장은 바자회가 열리고 있는 현대중공업 사내 체육관을 함께 둘러보며 물품을 구입하고, 자원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의류 판매 코너에서는 카우보이모자를 서로 사서 씌워주는 훈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관련기사 ◀
☞ 현대重, 최길선·권오갑 각자 대표이사
☞ 현대重 노조, 31일부터 잔업 거부..'임금' 의견差
☞ 현대미포조선, 현대重 지분가치 하락 예상..목표가↓-삼성
☞ 현대重, 3분기 영업손실 2조원 육박..적자폭 확대, 최대 손실
☞ 현대重, 3분기 영업손실 1조9346억원..매출 12조 4040억원
☞ 현대重 노사, 30일까지 막판 집중교섭..'파업 고비'
☞ 현대重 노조 "파업 찬성 98%"..개표 중
☞ 현대重, 조직개편 작업 박차..조선 3社 영업부서 통합
☞ 돌파구 찾는 현대重그룹, 속전속결 구조조정..임원 31% 감축
☞ 정몽준 장남, 정기선 상무 승진..현대重 3세 경영 '시동'
☞ 현대重그룹, 임원 262명 중 31% 감축..정몽준 장남 상무 승진
☞ 현대重그룹, 발빠른 조직개편..미포조선 사장에 강환구
☞ 체질개선 비책 내놓은 권오갑 사장 "현대重 전 임원 재신임 묻겠다"
☞ 현대重, 전 임원 사표 제출..대대적 조직개편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