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 제작` 봉사

임직원 전자도서 제작 봉사 참여
제작도서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관 기증
  • 등록 2021-04-06 오후 4:00:06

    수정 2021-04-06 오후 4:00:06

롯데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창립 21주년을 맞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 제공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창립 21주년을 맞아 본사 및 지사 임직원 600여명이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창립기념일이 있는 매년 4월 진행하는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청소년 필독도서, 베스트셀러 등 145권의 일반 도서를 전자도서로 제작할 예정이다. 완성된 도서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도서관 ‘아이프리’에 기증한다.

임직원들은 음성 전환에 필요한 텍스트 파일 교열 및 편집, 그림·표 설명 작업을 진행한다. 최종 검수와 변환 작업을 마치면 전자도서로 생성된다. 제작 도서는 ‘아이프리’나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대 화면으로 읽거나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전자도서 파일을 저장해 점자기기에서 점자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찬일 롯데하이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시각장애인들에게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게 됐다”며 “외부 활동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시각장애인들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지난 2월 청각장애인 100여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방역용품을 전달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학대피해아동쉼터 등에 각 5000만원 상당의 물품 및 후원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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