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MD앤더슨암센터 연구진과 공동으로 면역관문억제제 ‘STT-003’ 항체를 방사선치료와 병용하는 임상시험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STT-003은 에스티큐브와 MD앤더슨암센터의 공동연구 과정에서 발견된 면역관문 물질이다. 현재 미국에서 항암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단독요법으로 추진 중인 임상과는 별도로 방사선치료가 필수적인 폐암, 식도암, 두경부암 등 환자들을 대상으로 병용요법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암에 대한 동물모델 연구에서 세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의 종양 성장 저해효과를 비교한 결과 단일 방법으로 치료한 그룹보다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그룹에서 종양 성장이 유의하게 억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다양한 연구를 통해 최적의 임상시험 조건을 찾아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