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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최근 손 대표의 배임 혐의에 대해 ‘혐의 없음’ 결론을 내렸지만 검찰의 재지휘를 받고 보완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가 미비해 보였다”며 “보완 수사를 한 뒤 이달 말까지 다시 의견을 보내달라고 경찰에 재지휘를 내렸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은 손 대표를 폭행 혐의에 대해서만 검찰에 송치하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김씨가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가 자신을 폭행했다”며 경찰에 손 대표를 신고하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김씨는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손 대표는 “김 기자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한 것”이라며 검찰에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