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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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2022년까지는 전기요금 상승 요인이 거의 없다며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이낙연 총리는 2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참석해 (김종갑)
한국전력(015760)(한전) 사장이 전기요금 인상 필요성을 언급했다는 지상욱 의원(바른미래당)의 지적에 “현재 에너지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더라도 2022년까지는 상승 요인이 거의 없다”며 “이는 앞선 에너지수급 정책 때 밝혔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종갑 사장은 앞선 1월29일 세종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에 대해 “원가를 반영해 정상화해야 한다”고 말했었다. 이는 한전과 발전 자회사의 적자와 맞물려 전기요금 인상을 시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전은 2017년 1조4414억원의 흑자를 냈으나 지난해 1조150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 총리는 또 전기료를 올리지 않으면 한전이 파산할 것 같다는 지 의원의 질문에 “다행히 한전의 수지(수익률)가 개선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