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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010060)는 6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 8525억원, 영업이익 10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2%, 영업이익은 무려 3664.3% 증가한 호실적이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한 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기준 실적 역시 2016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3조6316억원, 영업이익은 2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2.7%, 114.7%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6.1% 증가한 2329억원을 기록했다. 재무구조 역시 개선됐다. 지난해 잉여현금흐름은 3860억원으로 전년 마이너스710억원 대비 크게 나아졌다. 같은기간 순차입금은 1조7460억원에서 8810억원으로 줄었고, 부채비율 역시 91%에서 78%로 낮아졌다.
실제로 OCI 베이직케미칼 부분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4860억원, 영업이익 6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3970억원, 영업이익 140억원 대비 견조한 실적성장세를 보인 것. 폴리실리콘 가격이 전분기 대비 12% 증가하며 매출액 증가 효과를 가져왔고 판매량 역시 강세를 유지했다.
또 다른 주요 사업부문인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부문의 경우 석유화학의 호황세와 맞물리며 마찬가지로 좋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해당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340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매출액 2470억원, 영업이익 330억원 대비 견조한 개선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TDI와 핏치(Pitch) 가격이 전세계 석유화학 시장 호황과 맞물리며 견조한 제품가격을 형성하면서 실적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올해 1분기 역시 이같은 우호적 시장환경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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