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가상화폐 트레이딩 부서 설치 준비중"

  • 등록 2017-12-22 오후 4:49:18

    수정 2017-12-22 오후 4:49:18

[이데일리 신태현 기자] 13일 서울 중구 이데일리 본사 비트코인 이미지.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골드만삭스 그룹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 부서 설치를 준비 중이며 내년 6월 말까지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최근 거래를 개시한 비트코인 선물의 결제를 처리하는 소수의 주류 금융기관 중 한 곳이다.

미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 금융그룹도 지난 20일 고객들에게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한다고 밝혔으며 TD 아메리트레이드와 앨리 인베스트도 고객들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은 비트코인 선물 롱(매수), 숏(매도) 포지션을 모두 조성해 고객들이 상승과 하락 양방향에 베팅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2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해 비트코인 선물에 이어 ETF 거래가 가능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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