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드림 토크 콘서트’ 박지성(왼쪽) 전 축국대표 선수와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에어아시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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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회장이 앞으로 한국인 승무원을 오디션 방식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지난 17일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에어아시아 드림 토크 콘서트’에서 “‘오디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할 계획”이라며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영상을 통해 일반인들이 원하는 대상에게 투표를 할 수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지원자들이 자기소개와 기내방송 등 내용이 담긴 1분 이내의 영상을 제출하면 에어아시아 공식 네이버 TV캐스트 (http://tvcast.naver.com/airasia)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또 이자리에서 ‘에어아시아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에어아시아 해외 인턴십에 선발되면 에어아시아 법인이 있는 아시아 지역으로 배치돼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모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편 페르난데스 회장은 이날 박지성 전 축국대표 선수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페르난데스 회장과 박 전 선수는 참석한 400여 명의 청년들과 어떻게 불가능에 도전하고 긍정적인 자세로 어려움을 대처했는지 등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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