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수도권 전철 한해 이용객 올해 첫 11억명 돌파

  • 등록 2014-12-23 오후 5:23:05

    수정 2014-12-23 오후 5:23:05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코레일(한국철도공사) 수도권 전철의 한해 이용객이 개통 40년만에 처음으로 11억명을 넘었다.

23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21일 약 229만명이 수도권 전철 구간을 이용해 올해 누적 이용객이 총 11억7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310만여명이 코레일 수도권 전철을 이용한 셈이다. 연간 이용객이 11억명을 넘은 것은 1974년 수도권 전철 개통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코레일 수도권전철 이용객은 2012년 한해 10억명(하루 평균 280만명)을 첫 돌파한 이후 꾸준히 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 분당선 연장구간(망포∼수원)이 완전 개통하는 등 노선이 확대되고 열차 운행횟수가 늘어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코레일은 오는 27일부터 경의선과 중앙선이 직결 운행하면 이용객이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유재영 코레일 광역철도본부장은 “전철 노선별 수요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을 마련해 승객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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