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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30일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이하 아시테지) 공로상을 받은 김숙희 공연기획자에게 축전을 보내 이같이 축하했다. 한국인으로서는 2005년 김우옥 연출가가 ‘국제어린이청소년예술상’을 수상한 이후 19년 만에 이루어진 쾌거다.
김숙희 공연기획자는 이화여대에서 불어불문학을 전공하고 프랑스 유학 후 드라마 전공으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대학 재직 중 1997년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전문문화예술교육단체를 창립하고 2000년 ‘할아버지의 호주머니’ 공연 제작을 시작으로 서울어린이연극상, 어린이매체보호상, 대한민국 문화예술 단체상, 이해랑연극상 특별상 등을 받았다. 한국교육연극학회 회장,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서울가톨릭연극협회 부회장, 국제환경예술협회장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