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한·사우디 모빌리티 로드쇼'…우리기업 경쟁력 알린다

9일, ‘제2회 한·사우디 모빌리티 및 혁신 로드쇼’
국토부-사우디 교통물류부 공동 개최
원희룡 "양국, 서로 시너지 효과내며 '윈윈'"
  • 등록 2023-05-09 오후 4:21:17

    수정 2023-05-09 오후 4:21:1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에 우리 교통물류 기업의 경쟁력을 알릴 로드쇼가 서울에 열린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 살레 빈 나세르 알자세르 장관이 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한-사우디 모빌리티 및 혁신 로드쇼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9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교통물류부와 공동으로 ‘제2회 한·사우디 모빌리티 및 혁신 로드쇼’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사우디 양국은 세계적인 교통물류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략적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과 올 1월 두 차례에 걸친 원팀코리아 사우디 수주 활동의 성과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양국의 정례화된 협력 플랫폼으로 제안해 성사된 것이다.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한다.

사우디는 한국 해외건설 국가별 누적 수주액 전체 1위인 156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국가다. 최근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 주도로 총 5000억 달러 규모의 네옴 프로젝트를 비롯한 초대형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더불어 풍부한 석유자원을 통해 교통 인프라, 석유화학 플랜트 등 향후 지속적인 발주가 예상되는 등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 및 주요 발주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사우디측의 향후 발주 정보와 투자 계획 등을 공유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원희룡 장관은 환영사에서 “사우디가 추구하는 경제개혁 의지와 한국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새로운 협력을 향해 손을 잡는다면 양국은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며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사우디 양국 장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미래 모빌리티 및 혁신 분야 협력, 도로 분야에 대한 협력 등의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한다.

정부는 이번 양해각서 협약 체결을 통해 국가 간 정책 협력이 필요한 자율차, 전기?수소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협력범위를 구체화하고, 사절단 및 전문가 교류, 워크숍 및 훈련 프로그램 공동 개최, 공동연구 등을 통해 정책 및 기술협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한한 사우디 대표단은 인천공항과 철도교통관제센터 등 교통물류 관련 주요 현장을 시찰하고 삼성 이노베이션 뮤지엄 등을 방문해 우리기업의 혁신 기술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한다. 오는 10일에는 부산 신항을 방문해 항만물류 분야를 시찰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지드래곤 시선강탈 패션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