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부터 13년간 진행해 온 대장앎의 날 캠페인은 그동안 대국민 설문조사와 병원 건강강좌는 물론 실생활에서 대장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걷기 대회 등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발맞춰 카드뉴스 등 온라인을 통해 대국민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항문 출혈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은 혹시 대장암일까 걱정하게 마련이다. 설문 조사 결과 항문 출혈로 내원한 환자 중 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4.7%에 그치고, 대부분 치핵(67%)·치열(27.4%)로 대부분 양성 질환이었다.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들의 특징은 출혈 기간이 길고 용변의 색깔이 검붉거나 흑색인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항문 출혈이 1개월 이상이고 용변의 색깔이 검붉은 경우 대장항문 전문의를 찾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