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효상 하나금융지주 그룹 리스크총괄 부사장(CRO)은 24일 1분기 실적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작년 동기에 비해 연체금 순증액 잘 관리 되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도 잘 관리 됐다”며 “4월 들어와서도 연체금 순증액 있어서는 크게 악화 모양새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율은 각각 0.47%, 0.31%로 양호한 수준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0.15%포인트, 0.11%포인트 줄었다.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순이익률(ROA)은 각각 9.38%, 0.63%다.
코로나19로 인항 리스크요인(RC)값 변화 등에 대해서는 ‘연말까지는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효상 CRO는 “RC값을 조정한다면 생각하는 것보다 반대로 갈 수 있다”며 “연말까지 가게 되면 부도율 늘어날 것 같다. 연말까지 가서 조정하는 게 적정하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