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국회를 통과한 2018년도 국방예산에 따르면, 특임여단 보강을 위해 배정된 예산은 총 65억7600만원이다. 이 예산은 특임여단 요원들이 필요한 첨단 장비 확보에 활용된다.
내년 도입될 예정인 차음 헤드폰은 총성과 폭음 등 전장 소음 속에서도 무전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장비다. 생체인식기는 적 핵심 인물을 사살한 뒤 신원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김정은 등 북한의 주요 제거대상 인물의 지문과 혈관, 홍채, 얼굴 등 생체정보를 확보해 제거 작전후 현장에서 임무 완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적에게 일시적인 잔상 효과를 줘 적의 조준사격을 방해하고 아군의 생존성을 향상시키는 전술플래시도 확보한다. 작전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으로 상급 지휘관과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영상전송장비도 전력화 한다. 대테러와 특수타격 작전 중 적 위치 식별과 인원에 대한 정보획득으로 작전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벽투시 레이더도 도입된다. 원활한 작전 수행을 위해 경량화되고 방호 성능이 향상된 경량 방탄복과 대테러 임무수행때 총탄 피격시 머리부위를 보호하고 장비부착이 가능하도록 한 방탄헬멧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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