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소프트는 MS 코파일럿의 국내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가상 OS 출시로 인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에스피소프트는 기존 가상 OS 성능 고도화 작업을 통해 코파일럿용 가상 OS 상용화에 성공했다. 윈도우 OS는 잦은 보안 및 성능 업데이트로 인해 코파일럿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에스피소프트는 다수의 테스트와 최적화 작업을 통해 가상화 환경에서도 코파일럿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MS는 자체 검색엔진 ‘빙(Bing)’에 챗GPT를 최초로 적용한 이후, 윈도우 OS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제품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코파일럿 서비스를 출시해왔다. 이번 가상 OS 도입으로 MS 코파일럿을 윈도우 OS에서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어, 신제품 공급 확장이 예상된다.
에스피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코파일럿용 가상 OS 출시는 단순한 MS 소프트웨어 유통을 넘어, 코파일럿이 적용된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파이낸스스코프 배도혁 기자 dohyeok8@finance-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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