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5일 계획인구 100만1000명을 반영한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에 대해 경기도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이로써 민선 8기 주광덕 시장이 취임하면서 ‘상상 더 이상 남양주’ 비전과 함께 슈퍼성장시대를 지향하는 남양주시는 수도권 동북부 최초 계획인구 100만명이 확정되면서 메가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은 2018년 계획수립에 착수한 이후 계획 초기 단계부터 주민이 적극 참여하는 시민계획단을 운영해 도시의 미래상을 설정했고 국토계획평가, 공청회, 주민의견청취, 경기도와 협의 등을 거쳐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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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은 ‘희망과 꿈이 있는 자족거점도시 남양주’를 미래상으로 도시공간구조를 1도심(왕숙, 다산, 양정), 3부도심(진접·오남, 화도, 와부), 2지역중심(별내, 호평·평내)으로 재편한다.
아울러 생활권은 경제자족 중심의 북부생활권과 공공문화예술 중심의 남부생활권, 관광휴양 중심의 동부생활권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 상 시가화용지 54.573㎢와 시가화예정용지 19.158㎢, 보전용지 384.409㎢를 반영했고 기반시설계획으로는 GTX-B노선과 별내선, 진접선, 6호선·9호선 남양주 연장,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을 포함했다.
이번 ‘2035년 남양주 도시기본계획’은 오는 8일부터 30일간 남양주시 홈페이지 및 남양주시 도시정책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도시기본계획이 수도권 동북부 최초로 계획인구 100만명이라는 중요한 성과를 이뤄낸 만큼 남양주시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으로 100만 메가시티로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계획된 목표를 차근차근 이행해 경기북부의 발전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에서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며 정책계획과 전략계획을 실현할 수 있는 도시관리계획의 지침적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