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26일 자본시장 리스크 대응반을 구성하고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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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잠재리스크가 동시 현실화되는 ‘퍼펙트스톰’ 상황 발생 시 가장 먼저 리스크를 부담하는 자본시장 특성을 감안해 리스크 대응반을 구성하고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금감원은 회의에서 주가연계증권(ELS)·부동산·채권·펀드유동성 등 자본시장 부문별 업계와 공동 대응반을 구성해 금융회사의 리스크 대응여력을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금융회사의 리스크 사전 대응노력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포착하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자본시장 변동성 확대가 금융시스템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험요인을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올해 자본시장 분석보고서를 발간해 다음달 초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자본시장 리스크요인 관리방향을 금융시장과 공유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금감원은 올해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긴축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심화 △개인의 위험자산 직접투자 확대 △자본시장을 통한 부동산금융 △자산운용시장 4개 부문의 주요 잠재리스크 요인을 진단하고 리스크 감독방향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