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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가 문과생들을 위한 융복한 교과목 ‘디지털 인문학 입문’을 이번 학기부터 신설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인문학 입문은 문과대학 신입생들을 위한 교과목이다. 코딩·데이터과학·인공지능 등 디지털 분야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접근하도록 돕는다.
‘디지털 인문학 입문Ⅰ,Ⅱ’는 한 명의 교수자가 아니라 유관 분야의 교수·강사 등이 합동 강의로 가르친다. 교내외 디지털 관련 전문가들을 초빙, 융복합 교육을 실현할 계획이다.
정병호 문과대학장은 “이번에 신설되는 교과목을 통해 학생들이 4차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고려대는 이번 1학기부터 핵심 교양과목에 ‘디지털 혁신과 인간’이란 영역을 신설했다. 전공과 무관하게 학부생이 졸업하려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과목들로 △인공지능사회와 윤리 △인공지능과 인간 △정보기술(IT)과 사회규범 △가상현실과 문화 △알고리즘의 이해와 문제해결 △데이터거버넌스 등 총 11개를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