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전국 한파로 '꽁꽁'…건조특보 이어져 화재주의

미세먼지 농도 '좋음~보통'
  • 등록 2022-01-17 오후 5:33:04

    수정 2022-01-17 오후 5:33:04

한파에 얼어붙은 홍제천 인공폭포/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8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이 맑겠으나 한파가 이어지면서 춥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번 한파는 1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18일 아침 기온이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는 영하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동부, 경북내륙에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울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최저기온은 -16~-3도, 낮최고기온은 -2~6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전일 비 또는 눈이 내린 지역은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으로 인해 교통안전과 보행사고에 각별히 유의가 필요하다.

적은 양의 강수가 지속되면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서울과 일부 경기내륙, 강원영동, 경상권, 일부 전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실내 전열기 사용으로 인한 주택화재와 산불 등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가 필요하다.

18일 새벽까지 강원산지와 서해안, 일부 내륙에는 바람이 25~45km/h(7~12m/s), 순간풍속 55km/h(15m/s) 이상(충남서해안과 강원산지 70km/h(20m/s)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해상은 서해상은 18일 새벽까지, 동해먼바다는 19일까지(동해중부바깥먼바다는 20일까지) 바람이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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