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남촌재단 고문, 이화여대에 2억원 기부

  • 등록 2021-12-13 오후 4:23:13

    수정 2021-12-13 오후 4:23:13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왼쪽)과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이 1일 열린 기금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사진=이화여대)
[이데일리 김의진 기자] 이주영 남촌재단 고문이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2억원을 이화여대에 기부했다. 이 고문은 지난 1975년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이 고문은 “공감과 나눔에 대한 평소 생각을 실천할 기회를 가지게 돼 감사하다”며 “이화여대의 도약을 기원하고 우수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고문이 몸담고 있는 남촌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꾸준히 이화여대에 ‘남촌장학금’을 후원하며 인재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부로 누적총액 10억원을 돌파한 남촌장학금은 이화여대 학생들이 글로벌 여성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며 조성된 장학금이다. 매 학기 가정형편은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남촌재단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고 허준구 GS 명예회장의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유지를 이어받아 설립한 재단이다. 의료와 교육·장학, 문화 등 분야에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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