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이공계 신입생 튜터링 프로그램 '트라이앵글 Zone' 운영

국민대 트라이앵글 Zone 운영 사진(사진=국민대)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국민대는 이공계 신입생들의 기초과목 학습능력 향상을 위해 ‘트라이앵글 Zone’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트라이앵글 Zone 프로그램은 이공계 기초과목에 대한 신입생의 이해도를 높여 향후 전공과목 학습에 도움을 준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튜터링 프로그램이다. 이공계의 대표 기초과목인 수학·물리·화학이 삼각형의 모양을 이루듯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해 신입생의 전반적인 기초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미에서 트라이앵글 Zone이라고 이름 붙였다. 프로그램은 수학·물리·화학 세 분야의 튜터(선배)가 주 3회 도서관 로비에서 상주하며 방문하는 신입생을 돕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트라이앵글 Zone 프로그램에 지도선배로 참여하고 있는 김민석(전자공학부 14학번) 학생은 “신입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을 알려주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그간 배웠던 것들을 복습하고 정리하게 된다”며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었다는 것에 대한 보람도 있지만 스스로의 학습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도 좋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과정에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된 부분은 향후 정리·문서화해 공유한다. 또 올해 2학기부터는 트라이앵글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시간과 공간 제한을 받지 않고 상시로 튜터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대는 2019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S-TEAM Class)을 마련하기도 했다. S-TEAM Class는 신입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습·정서지원·국제교류·경력개발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소개해 학생들을 학습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