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여행객 1000만명 돌파…개장 200일째

5일 누적 여행객 1004만여명 집계
"2터미널 개장으로 편의성 높아져"
10월에 7개 항공사 2터미널로 이전
  • 등록 2018-08-06 오후 1:55:17

    수정 2018-08-06 오후 1:55:17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행객이 개장 200일만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개장 200일째인 지난 5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누적 여행객이 1004만여명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전경. (사진 =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5일은 여름 성수기 여행객이 몰려 제1터미널, 제2터미널의 전체 이용객이 21만9259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최다 기록인 21만5408명(올 2월25일)을 갱신했다.

올 1월18일 개장한 제2터미널은 여행객을 분산 수용해 공항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지난해 평균 41분 걸리던 출국 소요시간은 2터미널 개장으로 4~10분 단축됐다. 현재 1터미널은 평균 37분 걸리고 2터미널은 31분이면 된다.

공항공사는 여행객 증가로 2터미널에 항공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현재 2터미널에서는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있다. 10월 말에는 1터미널에 있던 아에로멕시코(AM), 알리딸리아(AZ), 중화항공(CI), 가루다항공(GA), 샤먼항공(MF), 체코항공(OK), 아에로플로트(SU) 등 7개 항공사를 2터미널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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