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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30일 국회 정론관에서 한국당 서울 지역 구청장 후보들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권이 이번 선거를 국민의 눈과 귀를 막는 ‘북풍선거’로 몰로 가려 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권 1년과 박원순 시장 7년을 통해 나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서울시 정체되고 퇴보했다고 비난하며 이번 지방선거라 이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정의했다.
이어 “단일화는 안 후보 측이 말하는 그런 조건이 아니다”며 “다시 말하지만 일로매진(한 길로 곧장 거침없이 나아감)하겠다. 앞으로 꿋꿋이 가겠다”고 가능성을 일축했다.
한편 김 후보는 이날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대책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서울시 미세먼지 측정치가 실제보다 15~25% 낮게 나오고 있다며 서울시 주요 거리마다 1.5m 첨단 측정장치를 1000개 이상 설치하고 수치를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