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면서 라면,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로 끼니를 대체하는 아이들이 많아져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문제되고 있다. 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지에 실린 논문(2011)에 따르면 아동·청소년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1~2세 1283mg, 3~5세 2017mg, 6~11세 3134mg, 12~18세 4110mg으로 한국인 영양섭취 기준보다 1.8~2.7배 많다.
평균적으로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아이들이 적게 섭취하는 아이들에 비해 고혈압 위험이 2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만아 가운데 나트륨 섭취량에 따라 고혈압에 걸릴 확률도 무려 3.5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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