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이 최우선"...을사년 달라지는 금융제도는?

  • 등록 2025-01-03 오후 5:37:33

    수정 2025-01-03 오후 5:37:33

<앵커>

금융권은 올해 최우선 과제로 시장안정을 꼽고 밸류업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각종 지원은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을사년, 달라지는 금융제도에 대해 심영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3일 이데일리TV 뉴스.
<기자>

[김병환/금융위원장] “정부는 2025년 새해에도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을 세가지 측면에서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시장에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시장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자본시장 건전화를 다짐한 금융권 수장들.

이를 위한 일환으로 올해 상반기 중 대체거래소(ATS)가 출범합니다. 주식시장을 경쟁체제로 바꿔 투자자 편익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공매도 제도도 개선됩니다. 우선 오는 3월부터 무차입공매도를 예방 및 사후점검하는 공매도 전산시스템이 구축됩니다.

공매도 목적 대차거래의 상환기간이 1차적으로는 90일, 연장할 경우에는 총 12개월로 제한됩니다.

4월부터는 불공정거래나 불법공매도에 대한 제재수단도 다양해집니다.

아울러 1분기엔 로보어드바이저 일임형 퇴직연금 서비스가 출시되고 2분기엔 공모펀드 상장거래 서비스가 시작됩니다.

3일 이데일리TV 뉴스.
금융회사 관리도 강화됩니다. 이번 달부터 금융회사 임원별 내부통제 책임을 명확히하는 책무구조도가 시행되며, 상호금융권의 건전한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유동성 비율 규제와 업종별 대출한도가 신설됩니다.

고금리 장기화로 고통받고 있는 서민들을 위한 지원방안도 추진됩니다.

3일 이데일리TV 뉴스.
청년도약계좌는 기여금이 확대되고 3년 이상 유지할 경우에도 비과세 및 기여금이 지원됩니다.

이밖에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카드수수료율 인하, 공인회계사 응시수수료 감면 등이 추진됩니다.

예금보호한도는 1억원으로 오르고,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와 오픈뱅킹 법인계좌 조회서비스 등이 시행됩니다.

이데일리TV 심영주입니다.

(영상편집: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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