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대구 달구벌 자율차 2차 서비스

여객·물류 배송 통합, 평일 6시간 운행
  • 등록 2023-05-24 오후 6:24:41

    수정 2023-05-24 오후 6:24:41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와 오토노머스에이투자, 한국자동차연구원, KT, 현대오토에버, 뉴빌리티 등 6개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24일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달구벌 자율차’ 2차 연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달구벌 자율차는 기술 실증을 넘어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이동 서비스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다. 이 컨소시엄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11월부터 대구 테크노폴리스 10.6㎞ 구간에서 여객용 서비스 ‘달구벌 자율차’를 운영해왔다.

달구벌 자율차 플러스 차량. (사진=카카오모빌리티)


1차연도 운영 기간 달구벌 자율차는 반 년만에 누적 호출 2000건을 돌파하고 65%에 달하는 재이용률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카카오T의 정교한 배차·경로 선정 기술을 접목해 기존 교통 수단으로 대응하기 어려웠던 2㎞ 이내 초단거리 이동 수요를 충족시킨 결과”라고 설명했다.

2차연도 사업에선 자율주행 기반 여객·물류 배송 서비스 ‘달구벌 자율차 플러스’를 선보인다. 이는 여객과 생활 물류 배송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공하는 서비스다. 자율주행 차량이 수행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확대해 차량 가용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용자 누구나 실시간으로 차량을 호출해 물건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다. 중고 거래, 식자재 배송, 매장 간 재고품 전달 등 도시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라스트마일 배송 수요에 대응이 가능하다.

달구벌 자율차 플러스는 평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6시간 동안 운영된다. 서비스 매니저가 탑승해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강화하고, 물품 배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응한다. 기존 달구벌 자율차 서비스는 카카오T 앱을 통해, 달구벌 자율차 플러스는 별도 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협업과 기술 개발을 통해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실생활의 편의를 높이는 혁신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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