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인천을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 것”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노조와 간담회 개최
“동반자적 입장에서 노조와 협력하겠다"
  • 등록 2022-05-09 오후 5:42:06

    수정 2022-05-09 오후 5:42:06

최계운(오른쪽서 1번째)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 = 최계운 예비후보 제공)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최계운(67·인천대 명예교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9일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수시로 소통해 인천을 명품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수성향의 최 예비후보는 이날 인천시교육청 공무원 노동조합 사무실에서 조합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서 교육감 당선 시 노조와의 관계설정에 대해 묻자 최 예비후보는 “인천대 재직 시 노조와 일한 경험이 있다”며 “동반자적 입장에서 노조와 협력해 교육청 직원들의 처우와 정책을 처리해 가겠다”고 답했다.

노조는 대학 행정실과 달리 초·중·고교 행정실은 설치 근거 법률이 없어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요청도 했다. 이에 최 예비후보는 “학생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교육은 교사들이 맡고 행정은 행정전문가가 맡아야 한다”며 “당선되면 즉시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 행정실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의 업무가중 문제에 대해서는 직무분석을 통해 부서 간 인력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예비후보는 인천교육의 정책과 나아갈 비전에 대한 질문에 “잘하는 아이는 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고 낙오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교육하겠다”며 “이것은 교육감 혼자 할 수 없다. 노조 관계자들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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