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저소득가정 환아를 돕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금 19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롯데칠성음료 본사 내 스마트 카페테리아에 마련된 로봇커피머신 ‘샬롯’에서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간 커피를 판매한 수익금이다.
기부금은 소아암과 백혈병을 앓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비대면 전달식을 진행하고 ‘샬롯’ 수익금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저소득가정의 환아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마음으로 모인 기부금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과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디지털 혁신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이 때 임직원들의 푸드테크(Food-Tech) 경험을 확대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작년 4월부터 인공지능 로봇커피머신 ‘샬롯’을 설치해 운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