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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수는 책을 통해서 “여당 집권 이후 ‘싸가지 없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 사회가 큰 위기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더구나 진보라는 완장을 이용해 ‘싸가지 없는 정치’는 계속되고 있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 말은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에게 패배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는 이른바 ‘싸가지 없는 진보’를 자초한 것이 아닌지 겸허한 반성이 필요한 때”라는 말에서 비롯된 것이다.
강 교수는 책 속에서 “‘싸가지 없음’은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 없는 오만한 자세로 정상적 정치가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방식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강 교수는 “문재인은늘 중요한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고구마처럼 침묵한다”며 “문재인은 ‘추미애와 윤석열 사건’뿐만 아니라 다른 주요 사건들에 대해서도 늘 침묵으로 대처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같은 ‘답답한 침묵’이 권력의 과시는 물론 유지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또 “문재인은 소통을 멀리하고 ‘의전 정치’ 중심으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 교수는 앞서 10월에는 ‘권력을 사람의 뇌를 바꾼다’를 통해서도 현 정부에 대한 비판을 견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