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 지역발전과 일자리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15일 경기주택도시공사의 ‘양주 은남산단 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이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원안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 은남일반산업단지.(조감도=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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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지난 9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와 10월 경기도 산업입지심의 통과 등 기본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지난 8일에는 국토교통부의 2021년 산업단지 지정계획을 통과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경기도 산업입지계획심의회의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시는 승인 후 곧바로 감정평가와 토지보상 절차 등을 이행하기 위해 2021년 6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TF팀을 구성해 대규모투자와 외국기업 유치 등에 적극 대응하는 등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가 경기북부 산업·경제 중심축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전자·전기·기타 기계·물류 등 10개의 신성장 유망업종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인 ㈜로지스밸리가 44만㎡ 규모로 입주할 예정이며 외국계 자동차 생산기업을 연달아 유치하는 등 입주기업 수요 103%를 달성했다.
특히 은남일반산업단지는 반경 5㎞ 내에 5개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으며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광적IC, 국지도 39호선, GTX-C노선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과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 반영을 통한 입주기업 세제혜택, 전용공업용수 공급 등 탁월한 입지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3946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와 1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호 시장은 “정성호 국회의원, 박재만, 박태희 경기도의원, 정덕영 양주시의회의장 등과 긴밀히 공조하고 경기도와 적극 협력해 은남일반산업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라며 “은남일반산업단지가 명실상부한 경기북부 제1의 산업경제중심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