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재 선주협회장 "정부 정책 이행 기대…메가컨테이너 선사 육성"

  • 등록 2017-12-27 오후 5:16:31

    수정 2017-12-27 오후 5:17:47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한국선주협회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이윤재 한국선주협회장(겸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장)이 다가오는 신년을 한국해운재건의 원년으로 지목했다. 문재인 정부의 공약사항 이행 등을 바탕으로 도약의 한해로 만들어 내겠다는 다짐이다.

이 회장은 27일 신년사를 통해 “외국 선사들이 인수합병을 통해 불어난 몸집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는 동안 우리업계는 한진해운 사태를 극복하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해운산업 재건을 위한 우리 업계의 건의사항이 대선공약으로 채택돼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며 “이에 따라 정부는 공약사항 이행을 위해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며 새해 그 성과가 가시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선주협회는 이같은 정부 정책에 맞춰 추진할 7가지 중점 추진 사항을 내걸었다. 먼저 한국해양진흥공사 설립, 국가필수해운제도, 폐선보조금 제도 등 각종 정책들이 차질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이 회장은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200만TEU 이상의 메가컨테이너 선사 육성에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해운연합을 통한 선사간 협력체제를 공고히 함으로써 인트라아시아를 포함한 근해항로안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적선 적취율 향상을 위한 선화주 협력도 강화한다. 이와 관련 이 회장은 “우리 수출입화물의 컨테이너 적취율을 50% 이상 올리고 전략물자는 100% 모두 국적선사가 운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해상운송 시장 질서를 왜곡하는 대기업 물류자회사의 관행 척결 △원만한 노사협력을 통한 해운산업발전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선원복지 향상 △해양환경 규제 적극 대처 △4차 산업혁명 적극 대응 등을 약속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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