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발표]"中업체, 아직 경쟁상대 아니다"

  • 등록 2014-07-24 오후 5:26:28

    수정 2014-07-24 오후 5:26:28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LG전자(066570)가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한국기업들을 추격하고 있는 중국업체들이 아직은 경쟁대상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2분기 실적설명회에서 윤부현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사업부 기획관리담당 상무는 “샤오미가 저가로 승부해 중국시장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제품력을 봤을 때 1대1로 대응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 상무는 “중국 업체들의 저가 공세가 원가경쟁력에 위협이 되고 있고, 내수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이면서 시장 선도업체와의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메이저업체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제품력, 로열티, SCM 등 선결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G전자는 ‘G3’뿐만 아니라 G시리즈 하방전개 모델을 강화하면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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