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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환 아주대학교 교수가 12일 오후 2시 4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5회 세계전략포럼(WSF)’의 연사로 무대에 섰다.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주제를 풀어낸 주철환 교수는 MBC 예능국 PD 출신의 감각과 교수로서 학생들과 소통해온 내공까지 더해 ‘빵빵’ 터지는 강연을 이끌었다. 각기 다른 국가에서 온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을 유머 하나로 사로잡았다. ‘21세기 소통의 위기’를 진단하고 해법을 찾고자 기획된 포럼의 취지에 꼭 맞는 연사였다.
주철환 교수의 강연에 앞서 또 다른 ‘리더의 조건’으로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를 회고한 강연이 있었다. 주 교수는 해당 강연에 대한 소감을 시작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주 교수는 “나는 스티브잡스를 생전에 만나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내 마음에, 주머니 안에 있다”며 아이폰을 꺼내는 유머로 분위기를 띄웠다.
주철환 교수는 MBC 예능국에 입사, 이화여자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 OBC 경인TV 사장, 종합편성채널 JTBC 대PD,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방송제작본부 본부장 직을 거쳤다. ‘오블라디 오블라다’, ‘더 좋은 날들은 지금부터다’, ‘청춘’ 등 20여권의 책을 발간했다. 현재 중앙미디어네트워크 상무, C&H 연구소 대표, 희망제작소 이사 직을 겸하고 있다. 아주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학생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