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이 인류의 새로운 행동 만든다

한국DB진흥원, 코리아 DB 테크 세미나 개최
  • 등록 2014-06-10 오후 6:07:19

    수정 2014-06-10 오후 6:07:19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WWW(World Wide Web)가 ‘클릭(Click)’이라는 새로운 인간의 행동을 만든 것 처럼 사물인터넷(IoT)은 ‘터치(Touch)’와 ‘캐치(Catch)’라는 새로운 인간의 행동을 만든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이 주관한 ‘코리아 DB 테크 세미나’가 10일 한국기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세미나는 ‘사물인터넷 시대의 데이터 처리·분석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 경희대학교 이경전 교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의 새로운 데이터 창출과 분석, 그리고 비즈니스 기회’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 교수는 시스코의 존 쳄버스 회장의 말을 인용해 “2020년 25억 명의 사람과 370억 개의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되고, 오는 2030년에는 500억개의 사물들이 연결돼 지능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새로운 가치와 혜택을 주는 만물인터넷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그는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는 두 개의 톱니바퀴와 같다”며 “사물인터넷을 통해 연결된 사물들이 상호작용하면서 폭발적으로 데이터를 생성하고, 이러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롭고 유용한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이날 세미나에서는 지영민 전자부품연구원 과장의 ‘사물인터넷 환경에서의 빅데이터 처리·분석 기법, 진승의 한국IBM 실장의 ’사물인터넷 환경에서 비즈니스 인사이트 중심의 데이터 분석 전략‘, 신현묵 오픈헬스데이터그룹 이사의 ’헬스케어 관점에서 바라본 사물인터넷과 데이터‘라는 주제로 강연이 펼쳐졌다.

코리아 DB 테크 세미나에서 인사말 하고 있는 서강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원장.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사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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